1960년 4월 27일 동아일보

26일 아침 8시 정각 울산신시장에서 출발한 울산농고 학생 약 150명이 합세하여 ‘동포여 일어서라’ ‘협잡선거 물리치라’ ‘구속된 학생을 석방하라’ 는 등 구호를 외치면서 스크럼을 지어 시내를 행진하는가 하면 뒤따르는 군중 3천여명도 학생과 갚이 시내를 행진한 것이라 한다.
군청과 경찰서 앞에 나선 데모대원들은 ‘앞으로 공무원이 선거에 간섭할 것인가? 군수, 서장은 답변하라’ 하면서 강력한 답변을 요구하자 군수, 서장은 ‘앞으로 선거에는 공무원이 간섭않겠다’는 답변을 받고 일시 물러가더니 재차 영주여고, 영주군민, 학생 등이 합세하여 시내를 행진하면서 자유당, 반공청년단, 서울신문울산지국 등의 간판을 떼어버리고 12시경 해산한 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