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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4월 29일 마산일보

관리자 · 2020.04.17 08:40 · 조회 61

학생데모대를 선두로 울산경찰서에 쇄도한 흥분한 학생들은 ‘피로서 찾은 자유 총칼로써 왜 빼앗느냐’ ‘선거를 다시 하자’는 구호를 소리 높이 외쳤다. 구호를 외칠 때마다 시민들은 박수를 쳤으며 상오 10시경 학생들의 요청에 데모대 앞에 나타난 경찰서장(김동흥 총경)은 학생들과 수천 명에 달하는 시민들에게 ‘자기도 과거 학생운동을 하였던 관계로 학생들의 정의에 불타는 심중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고 이 데모는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정당한 백성의 울분의 발로라’고 말하여 데모학생들의 정기를 찬양하였다.
데모대는 다시 울산읍사무소를 거쳐 성남동에 있는 자유당 사무실에서 자유당의 간판을 뜯어버렸다. 이 때 자유당사무실에는 한사람의 당원도 보이지 않았다. 2시경 데모대원들은 더욱 증가하여 여학생 수는 약 5백 명이 넘었고 그 중에는 여자 중학생도 많이 포함되었다. 학생 데모대의 뒤를 따르는 시민이 더욱 증가하여 4, 5천 명이 되었다.
데모대는 자유당 앞에서 다시 코스를 울산군청으로 돌려 군청 정원으로 몰려들었다. 그들은 민의수 도군수에게 부정선거의 4대원칙을 말하라고 대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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